입영전야-Soldier 강재구 개인전
2026. 8. 29 – 9. 13 KT&G 상상마당
작품 <입영전야>는 한국 사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수한 분단 현실 속에서 징병제를 의무적으로 겪어야 하는 젊은 청년들의 인물 작업이다. 이 작업은 입대 전날, 머리 깎기 전과 후, 휴가 중 그리고 제대 후 민간인이 되었을 때로 세분화하여 촬영했다.
군대에서의 훈육과 통제를 통해 동질화되고 획일화되는 과정에서, 그 안에 숨겨진 개인의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누드 형식을 채택했다.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서 수많은 심리적 변화의 순간을 겪는다. 특히 예기치 않은 환경과 상황 속에서 느끼는 불안, 긴장, 두려움과 같은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입대 생활, 즉 훈육과 규율, 통제의 표상 앞에 선 청년들의 불안한 심리를 표정과 몸짓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내고자 했다. 입대 전날, 처음으로 벗은 몸으로 낯선 스튜디오에 서 있는 청년은 심리적 불안에 휩싸여 있다. 민간인 신분이지만 머리 깎기 전의 표정과 짧게 삭발한 직후의 마음 상태는 확연히 다르다. 군인의 신분이 된다는 사실을 미세한 표정에서 느낄 수 있다. 특히 촬영 중, 좌대에 앉아 벗은 몸을 손으로 감싸는 포즈는 긴장된 마음을 비언어적으로 드러내는 표현이다. 그들의 심리적 상태는 얼굴뿐만 아니라 몸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입영전야는 누드 형식을 통해 입대라는 삶의 변화를 겪는 시기 동안의 미묘하고 불안한 감정을 심리적으로 담아내고자 한 작업이다. 시리즈 형식은 시간의 흐름을 기반으로 일상과 인간의 변화를 담아낸다. <입영전야>는 1년에서 최대 4년의 기간 동안 한 개인의 변화를 시리즈 형식으로 풀어냈다. 사진작가 '강재구'-입영전야 Soldier 사진전 강재구는 사진을 통해 시간과 기억, 그리고 인간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사진가입니다. 작가 역시 대한민국의 군인으로서의 경험을 시작으로, 2002년부터 군대 연작 프로젝트를 20여 년간 이어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징병제라는 사회적 제도 속에서 청년들이 경험하는 심리와 삶의 변화를 자신 또한 겪어온 당사자로서, 그들의 시간을 꾸준히 기록해 왔습니다. 군 입대를 앞둔 청년, 이등병, 군 복무 중인 병사, 예비역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의 삶이 시간 속에서 변화하는 모습을 장기적인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으며, 단순한 다큐멘터리를 넘어 초상과 아카이브, 그리고 시간의 기록을 결합한 장기 프로젝트를 현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작업은 개인의 기억을 사회적 기억으로 연결하고,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심리를 시각적으로 기록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는 군 입대를 앞둔 청년들의 초상작업인 <입영전야> 프로젝트를 전시합니다.
FestivalOFFArles 2026 입영전야-Soldier 강재구 사진전
2026.07.20-07.25. A SPACE FOR PHOTOGRAPHY
강재구는 한국의 사진작가로, 한국의 징병제와 젊은 남성들의 정체성을 탐구한다.
그는 남성 누드와 초상 사진을 결합하여 개인의 신체를 더 넓은 사회 구조 안에 위치시키며, 군사주의 문화와 집단적 정체성을 조명한다.
그의 연작 [입영전야_Eve of Enlistment_Soldier]에서 강재구는 의무 군복무를 앞둔 한국 젊은 남성들의 모습을 기록한다. 입대를 앞둔 전날부터 머리를 삭발하는 순간, 휴가, 그리고 제대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시간을 담아낸다. 작가는 누드 초상을 통해 군대라는 규율과 획일화의 과정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개인의 본질을 드러낸다. 그는 얼굴 표정과 신체 언어를 통해 군 복무를 앞둔 순간의 불안, 긴장, 두려움을 표현한다. 특히 한 인물이 의자에 앉아 자신의 두 손으로 몸을 지탱하는 장면은 중요한 순간을 보여준다. 이는 무의식적인 몸짓으로, 내면의 긴장 상태를 드러내는 행위이다. 『입영전야_Eve of Enlistment』는 한 개인을 1년에서 4년 동안 추적하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인간 경험의 깊이를 보여준다. Presented by AN INC. 발췌
KT&G 상상마당 , 강재구 작가 ‘ 12mm’전 개최 제4회 KT&G 상상마당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최종 선정 작가展
모발 길이 기준 12mm로 들여다보는 한국 사회의 독특한 징병 문화 ◇ 한국의 이십대 청년들이‘입대’를 통해 변화해가는 모습을 객관적이고 중성적인 사진으로 표현 ◇ 12mm로 머리카락을 자른 이십대 청년과 주변인의 변화를 시간에 따른 사진 배치로 구성
KT&G 상상마당은 6월 7일부터 6월 28일까지 2011 KT&G 스코프(SKOPF, 상상마당 한국사진가지원프로그램) 최종 선정작가 강재구의 ‘12mm’ 전을 개최한다. KT&G 스코프는 2008년부터 매년 새로운 가능성을 갖고 있는 젊은 사진가를 발굴하고 지원해온 상상마당 대표 작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강재구 작가의 ‘12mm’전은 한국의 이십대 청년들이 ‘입대’라는 한국 사회의 독특한 문화를 통과의례처럼 겪으며 변화해가는 모습을 객관적이고 중성적인 사진으로 보여주는 전시이다. 전시제목인‘12mm’는 입대하는 청년들의 기준이 되는 모발 길이를 뜻하는 수치로 작가가 개인과 군인, 사회와 군대를 분리하는 기준이자 그간 작업해온 군인시리즈(이등병, 예비역, 사병증명)를 관통하는 코드이다.
2011 스코프의 심사위원이자 강재구 작가의 멘토 최봉림 사진평론가는 강재구 작가의‘12mm’에 대한 평론 <훈육의 완성 앞에 선 포즈들>을 통해 훈련소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한국의 고유한 성년식 장면이라 정의했다.
‘12mm’전에서는 12mm로 머리카락을 자른 이십대 청년과 주변인의 변화를 시간의 순서에 따른 사진을 배치해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획일적, 집단적, 연속적으로 반복되는 한국 징병 문화의 순환 관계를 사진을 통해 느낄 수 있다. ![]() |